[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런닝맨' 게스트로 여러 번 등장해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큰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출연자가 있다. '허당미'를 풍기며 웃음을 유발하는 배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주우재이다.
주우재는 지난 1월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첫 출연했다. 당시 주우재는 첫 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화려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주우재는 허약한 이미지를 마구 풍기면서도 '능력자' 김종국과의 라이벌 매치를 벌여 웃음을 더했다.
이 같은 활약에 주우재는 시청자의 관심은 물론 멤버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았다. 첫 방송부터 좋은 단추를 낀 주우재는 이후 '런닝맨' 게스트로 여러 번 출격하며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2월 20일 방송된 '타짜 특집 3탄'에 나와서는 약골 캐릭터를 굳건히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하는 "우리 새로운 멤버 이윤석이다"라고 주우재를 소개했고, 김종국은 "우재는 건강이 걱정되는데"라며 건강검진을 권했다.
주우재는 멤버들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매번 유쾌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일까. '런닝맨' 제작진은 이후로도 계속에서 주우재를 게스트로 출연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변우석, 박경혜와 함께 주우재가 같이 나왔다.
이때 유재석은 "우재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어느 정도 띄웠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띄운 애 맞다"라며 너스레를 떨 떨기도 했다.
이제 '런닝맨' 예고편에 주우재가 등장하면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우재가 출연하는 예고 영상 댓글에는 "벌써 재밌어", "진지하게 고정 멤버로도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단기간에 많이 나오면 사실상 고정각"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툭툭 던지는 웃음 포인트들과 가끔 멤버들에게 버럭하는 급발진, 꺽다리와 큰 키에 가려진 허당미 등은 얼마 전 하차한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보여준 캐릭터들을 어렴풋이 생각나게 해 더욱 이목을 끈다. 무엇보다 '런닝맨' 멤버들이 주우재를 놀리며 형성하는 케미스트리가 가장 보기 좋다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런닝맨'에 새 멤버가 합류해야 된다면 주우재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드높아지고 있다. 과연 애청자들의 바람대로 주우재의 '런닝맨' 멤버 합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