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故 강수연이 단골식당 갔다가 '장마 피해'로 슬픔 빠진 사장님께 한 행동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원조 월드 스타' 배우 故 강수연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아나운서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절친한 사이였던 강수연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남겼다.


이날 윤영미는 단골집 주인에게 들은 강수연 관련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윤영미는 "그녀(강수연)가 종종 방문해 술을 마시던 식당이 장마로 물이 차 보일러가 고장 났다"라며 "주인이 넋을 놓고 앉아있는데 강수연 그녀가 들어와 연유를 묻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비 600만 원을 헌사했다"라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듣기론 그녀도 당시 넉넉지 않은 사정에 온 가족을 부양하는 자리에 있었다는데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라고 강수연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윤영미는 유명을 달리한 강수연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도 또 다른 강수연의 미담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뉴스1


SBS '여인천하'에서 가마꾼을 연기한 엑스트라였다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 A씨는 강수연이 가마꾼 역을 맡은 사람 4명 각각에게 수고하신다며 10만 원을 넣은 흰 봉투를 줬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일 끝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고 얘기했다.


한편 강수연은 뇌출혈 증세로 쓰려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