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호흡곤란 온 노인 구한 양세형, '집사부'서 전한 구조 후일담 (영상)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을 구조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 대화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다들 뉴스 봤느냐"라며 "양세형이 사람을 살렸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최근 양세형이 '집사부일체' 소방관 특집 때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의 생명을 구한 걸 언급한 것이다.



SBS '집사부일체'


양세형은 자신 혹은 멤버들이 아니더라도 하임리히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구조를 했을 거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구조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니 '119좀 불러달라' 이러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노인이 식사 중 기도 폐쇄로 쓰러진 위급한 상황이었다.


양세형은 "쓰러진 노인의 아드님이 하임리히법을 시도하는데 제대로 할 줄 모르셨다"라며 "소방관 분들이 도착했을 때는 위험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바로 가서 노인을 들고 세운 다음 세게 여러 번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SBS '집사부일체'


이어 그는 "노인 심장 뛰는 게 내 몸에 전달돼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생각이 들어 노인을 앉혀 드리고 돌아가서 식사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대단하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양세형은 모든 것은 '집사부일체'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요즘 이런 프로그램이 없잖냐. 내가 '집사부일체'에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나 큰 도움이고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게 되게 뿌듯하다"라며 "제작진에게 고맙다고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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