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축구선수 김병지, 섬유공예 예술작가 김수연 부부가 남다른 금실을 자랑했다.
8일 김병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김수연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연은 김병지에게 5만 원권 지폐 다발을 건네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김수연이 현금을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지는 "필요한 게 없다고 진짜 없다고 너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잖아. 굳이"라고 로맨틱한 말을 했다.
이어 그는 "아내도 있고 돈도 있고 생일상도 있네. 행복. 다 가졌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남다른 부부애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김병지는 지난해 11월 결혼 25주년을 맞아 2억 원이 넘는 가격의 메르세데스-벤츠 AMG G클래스를 김수연에게 선물했다.
또 김병지는 지난 3월 "아내가 커피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예 커피숍을 차려 주려고요"라고 밝히더니 루프탑 포함 지상 3층 규모의 카페 조감도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김병지는 "아내에게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라는 애정이 넘쳐흐르는 말을 덧붙여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1997년 결혼한 김병지, 김수연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