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웹툰 작가 이말년이 특이한 떡볶이 먹방을 펼쳤다가 눈총을 샀다.
지난달 이말년은 실시간 방송을 켜 떡볶이를 먹으면서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떡볶이를 먹던 이말년은 "너무 양념이 진하다"라며 스태프에게 대접에 물을 담아서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말년은 "매워서가 아니고 짜다"라고 말하더니 떡볶이를 물에 빠트려 헹구기 시작했다.
물에 적셔진 떡볶이를 입에 넣은 이말년은 그제야 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지금 뭐 하는 거냐", "진짜 말도 안 된다", "진심으로 선 넘었다" 등 분노의 댓글을 남기며 채팅창을 불태웠다. 떡볶이에 대한 모독이라 참을 수 없었던 탓이다.
한 구독자가 '세숫대야 떡볶이'라고 비아냥거리자 이말년은 "동물들도 씻어 먹는다. 너구리들도 씻어 먹는다. 나한테만 그러냐"라며 억지로 비판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몇몇 이들이 더럽다며 악플을 날렸고, 보다 못한 이말년은 "매운 거는 괜찮은데 짜서 그렇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말년은 절친 기안84, 주호민과 함께 유튜브 웹 시트콤 '기안상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안상사'는 이번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6월부터 기안84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