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명품 브랜드 구찌가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
지난 5일 구찌는 이달 말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일부 매장에서부터 결제를 허용한다.
2022년 여름 내에 북미 매장까지 암호화폐 결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결제 가능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캐시·라이트코인·도지코인·시바이누 등 10개 이상이다.
매장 내 결제는 구찌가 고객 이메일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보내면 고객이 해당 링크를 열어 QR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찌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비자리는 "구찌는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때 항상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불 시스템 내에서 암호화폐를 통합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옵션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자연스러운 진화"라는 말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구찌는 직원들에게 암호화폐 결제가 활성화되기 전 교육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