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스타 강사 설민석이 1년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7일 YTN star는 이날 설민석이 OTT 방송 영상 촬영을 시작하며 복귀에 시동을 건다고 보도했다.

설민석은 OTT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새 역사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배우 한가인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은 2020년 12월 논문 표절 논란이 일자 잘못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사과했다.

그는 유튜브 활동까지 중단한 후 소통의 창구였던 댓글창까지 막아 버렸다.

과거 설민석이 집필한 학습만화책은 누적 판매 600만 부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1년 반이라는 자숙 기간을 가진 설민석이 다시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