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지연수X일라이, 이혼 2년 만에 살림 합쳤다..."다시는 떠나지 않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의 지연수와 일라이가 이혼한 지 2년 만에 다시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재결합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옆에 있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지만,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 비자와 양육비, 거주지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힘들어질 것을 걱정했다.


지연수는 민수와 가까이에 살고 싶다는 일라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민수의 친권과 양육권이 다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일라이는 지연수의 말에 깊게 수긍하며 "결국에는 너의 선택인 거야"라고 말하며 지연수의 선택을 존중했다.


그러면서도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네가 왔다가 또 떠나면 나는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일라이는 다시 한국에 오면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


이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내가 방 하나를 내줄 테니까 월세를 낼래?"라며 같이 살 것을 제안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의 제안에 수줍게 웃으며 긍정했다.


이어 일라이가 무거운 물건도 번쩍 들면서 열심히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시청자들은 그의 기쁜 마음을 실감해 볼 수 있었다.


일라이에게 가지 말라고 무릎까지 꿇을 정도로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했던 민수 역시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일라이를 보고 몹시 행복해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민수는 일라이에게 "우리 집에서 평생 살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고, 앞서 지연수에게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던 일라이는 민수에게도 평생 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집에서 결혼 시절 앨범을 꺼내보며 옛 추억을 되짚어보는 한편, 같이 사는 동안 싸우지 말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민수는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연신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지연수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벌어졌던 갈등 때문에 방송에서 싸우는 모습을 여러 번 비췄던 이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자 시청자들은 크게 반가워했다.


일라이와 지연수의 본격적인 동거 생활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