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수상소감 준비했는데 '예능상' 이용진이 타자 삐친 티 대놓고 낸 '뼈그맨' 조세호

JTBC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못 받고 삐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제 58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TV부문 예능상 시상자로는 전년도 수상자인 이승기, 장도연이 나섰다. 이후 공개된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는 김구라, 문세윤, 이용진, 조세호, 샤이니 키가 이름을 올렸다.


대형 화면에 후보자의 모습이 잡힌 가운데, 이승기는 다섯 사람 중 혼자만 흰색 옷을 입은 조세호를 보더니 "지금 의상만 보면 조세호 씨가 받는 게 맞는데 말이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JTBC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이어 이승기는 "저 의상으로 못 받으면 사실 좀 애매하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의 주인공은 조세호가 아닌 이용진이었다.


기대가 컸던 조세호는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더니 인상을 쓰고 삐친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용진이 무대 위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기 시작했을 때도 조세호는 대형화면에 본인 얼굴이 잡히자 카메라를 향해 자신을 비추지 말라고 손을 내저어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JTBC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미처 준비 못 했다는 이용진은 "세호 형은 (수상소감) 준비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옆에서 계속 어제부터 준비해가지고 수상소감 있다고 했는데"라고 해 내빈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조세호의 절친인 홍진경도 TV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조세호는 이때도 홍진경과 함께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며 개그맨으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JTBC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 관련 영상은 2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제58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