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헤어진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에 대해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했다.

6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제작진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담긴 5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네가 만약 한국에 다시 들어오면 민수 아빠로만 받아주지 않을 거다. (아내로서) 내 자리를 찾든지, (너를) 아예 받아주지 않든지 둘 중 하나일 거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러면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네"라고 읊조렸다.

지연수는 일라이와의 재결합에 대한 두려운 심경도 표했다.

그는 고부갈등을 겪고 있을 때 일라이가 한 차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연수는 "네가 나한테 왔다가 또 떠나면, 그때는 난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훔쳤다.

흐느끼며 우는 지연수의 모습에 일라이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다 일라이는 이내 결심한 듯 "난 떠나지 않아. 떠나지 않을 거야, 다시 오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예고편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의 알콩달콩한 모습까지 그려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연수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일라이에게 "나 아직 좋아해?"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응"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행복한 결말을 암시한 지연수와 일라이의 모습이 담긴 '우리 이혼했어요 2'는 6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