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 내놓으라 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올해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다시, 봄'이다. 글로벌 위상을 떨치고 있는 K-콘텐트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보다'는 의미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중문화 예술계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신동엽, 수지, 그리고 최근 전역한 박보검이 MC로 뭉친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는 'D.P.',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징어게임', '옷소매 붉은 끝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부문 작품상은 '기적', '모가디슈', '미싱타는 여자들', '연애빠진 로맨스', '킹메이커'가 맞붙는다.
드라마와 영화 모두 최우수 연기상 후보군도 쟁쟁하다.
먼저 드라마 부문에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오징어 게임' 이정재,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트레이서' 임시완, 'D.P.' 정해인이 남자 후보에 올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소년심판' 김혜수, '연모' 박은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마이네임' 한소희가 경쟁을 벌인다.
영화 부문에서는 '모가디슈' 김윤석, '킹메이커' 설경구 이선균, '뜨거운 피' 정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 '빛나는 순간' 고두심, '특송' 박소담, '당신얼굴 앞에서' 이혜영, '기적' 임윤아, '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오징어 게임'은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다 후보에 올랐으며, 전국에 '이준호 앓이'를 부른 '옷소매 붉은 끝동'은 7개 부문 후보로 나선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팬들과 만날 첫 무대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한 배우들도 있다. 오는 6월 JTBC 드라마 '클리닝업'으로 복귀하는 염정아가 작품 공개 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먼저 찾는다. 내달 첫 방송 예정인 JTBC 신작 '인사이더' 주인공 강하늘·이유영 역시 시상자로 만날 수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다희와 차은우는 9등신 미녀와 미남의 조합을 완성하며 시상식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외 시상자도 화려하다. 유재석, 김우빈, 이광수, 이승기, 장도연, 오정세, 전종서, 유아인, 고수 등이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박소담도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한편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7시 45분부터 열리며 JTBC 채널과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