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족이 자택에서 쓰러진 강수연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강수연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지병이나 범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올해 57세다. 1969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고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2001년에는 SBS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출연해 전인화와 함께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17년 자진 사퇴했다. 2022년에는 연상호 감동의 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