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복싱 국가대표 출신 배우 이시영에게 '권투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는 2005년 국민 예능 KBS2 '여걸식스'의 원년 멤버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한 녹화에서 조혜련은 태보(태권도+권투) 다이어트 비디오 출시 후 벗어나지 못한 태보의 굴레(?)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조혜련이 이경규의 뮤즈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일 1깡'을 넘보는 역주행 콘텐츠 '태보의 저주'가 유튜브에서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자 조혜련은 "'태보의 저주' 영상이 1천만 뷰가 되면 이시영과 권투를 붙겠다"라고 공약 걸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갑자기 얼어붙은 스튜디오 분위기에 조혜련은 "안 되겠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누나 죽을수도 있다"라고 말렸다는 전언이다.
조혜련의 권투 실력은 과거 MBC 추석특집 '내 주먹이 운다'에서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조혜련과 시합을 했던 김신영은 강펀치를 맞고 코피를 흘렸고, 김새롬은 기진맥진하다 링 위에 쓰러졌다.
조혜련과 대적(?)할 이시영의 스펙도 만만치 않다. 그는 2011년~2012년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 출전해 여러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영은 2013년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선수로 입단해 같은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출연진의 우려 속에 조혜련이 뚝심 있게 공약을 내세우며 링 위에서 이시영을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