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만취해 부부싸움만 하면 '전여친'에 연락하는 남편 만행 폭로한 개그우먼 (영상)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유미선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습관적으로 했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오는 7일 방송분 일부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미선은 "지금 이혼 소송 중이다.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이혼 소송 중이라 밝혔다가 김준호, 김지민 열애설 만큼 화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미선은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잘못한 사람은 말을 하기 어려운데 저는 떳떳하다. 제가 (소송의) 우위에 있다"라며 남편이 유책 배우자임을 넌지시 언급한 바 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미선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개그우먼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남편의 대시를 받았다. 실제로 7살 연하인 남편은 딱 봐도 어려 보였고, 유미선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남편은 포기하지 않았고 10번 넘게 유미선을 찾아와서는 이상형이라 놓치지 못하겠다며 적극 구애했다.


열렬한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한 유미선은 남편의 도 넘는 집착을 견뎌내야 했다. 편의점 남자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것조차 제지할 정도였다고 한다.


유미선은 "(남편이) 왜 이렇게 상냥하게 말 하나며 무뚝뚝하게 말하는 연습까지 시켰다"라고 털어놨다.


그때만 해도 남편의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했던 유미선은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다행히 유미선은 결혼 후 남편의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더 끔찍한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유미선은 "술에 취하고 싸움이 나면 꼭 여사친이나 전 여친한테 전화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 혹시나 연락할까 봐 싸우기가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심지어 유미선은 전 여친이 남편한테 보낸 '우리 이제 서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라는 메시지까지 보고 말았다.


유미선은 "그래도 싸우면 새벽에는 집에 들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단 외박이 잦아졌다"라고 추가 폭로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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