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한예슬이 미국 여행 중에 찍은 사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엔텔로프 캐니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다수 보인다.
한예슬과 남자친구는 함께 포즈를 취하면서 여느 관광객과 다름없는 즐거운 모습이다. 다만 일부 사진이 문제가 됐다.
한예슬이 협곡 양쪽 벽을 발로 밟고 올라선 것.
엔텔로프 캐니언의 경우 관광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벽을 타거나 벽 위에 낙서를 하지 않는 것이 규칙이다.
협곡 입구 안내판에도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라는 문구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된 후 미국 한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예슬이 엔텔로프 캐니언에서 한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한예슬은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했다.
한예슬은 지난 2월에도 인스타그램에 홍보성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시 한예슬은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하면 좋은 점. 무한 포토 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엎드려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테이블은 실제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자리라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