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애니메이션 덕후'로 유명한 세븐틴 멤버 우지가 자신이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을 뽑아 팬들에게 추천을 해줬다.
4일 우지는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꼽는 '애니메이션 월드컵'을 진행했다.
그는 '포켓몬스터'와 '라라의 스타일기'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포켓몬스터'를 골랐다.
우지는 '라라의 스타일기'를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수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우지는 현실에서는 '라라의 스타일기' 주인공 라라처럼 순탄하게 오디션에 합격한 뒤 연습생을 거쳐 데뷔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덧붙였다.
가수에 대한 말도 안 되는 환상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우지는 '라라의 스타일기'를 시청했지만, 라라가 가수 활동을 했던 모습에 대해선 기억에 남는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라라의 스타일기'가 제목과는 달리 연애하는 이야기만 보여줄 뿐, 라라가 가수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직 아이돌인 우지가 진지하게 '라라의 스타일기'에 대해 평가하자 팬들은 크게 폭소했다.
실제로 우지는 순식간에 스타가 된 라라와 달리 4년이라는 혹독한 연습생 기간을 거쳐 세븐틴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한편, 우지는 이날 거의 6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우지는 길고 긴 숙고 끝에 '애니메이션 월드컵'에서 1위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이누야샤'를 꼽아 많은 팬들에게 공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