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1988년생으로 알려졌던 배우 이가령이 사실 1980년생이라고 밝혔다.
4일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열연을 보여준 이가령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가령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인 34살 부혜령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알려진 이가령의 나이 역시 부혜령과 크게 다르지 않은 1988년생, 올해 35살이었다.
그런데 이가령은 "저의 원래 나이는 1980년생 원숭이띠"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려졌던 나이와 무려 8살이나 차이가 났다.
이가령은 "이전에 제가 모델 활동을 했는데 모델들은 역할에 따라 그때그때 나이를 늘였다 줄였다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공식화가 돼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가령은 공백기를 가지면서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해 프로필을 수정할 기회도, 기자 앞에서 인터뷰할 기회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소속사가 생기면서 프로필상 나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가령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3 하는 동안 작품에만 매진하고 있어서 그 당시에 다른 걸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회사에 들어간단 생각도 못 했다"라며 "시즌 3가 마무리되면서 회사도 찾고 이런 상황이 돼서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이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한 이가령은 MBC '오로라 공주',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JTBC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