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플, 귀 쏙 들어가는 디자인에 무손실 음원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 2' 올 하반기 출시

에어팟 프로2 예상 디자인 / AppleInsid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에어팟의 고급형 모델인 '에어팟 프로'의 후속 모델이 오는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전망이 있다.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에어팟 프로 2'는 콩나물이라고 불리던 디자인 대신 갤럭시버즈와 같은 이어버드(earbud 귀 안에 넣는 이어폰)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에어팟프로 2'는 디자인 외에도 몇 가지 개선사항이 예고되어 있어 더욱 많은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 '에어팟 프로 2'가 이어버드 디자인을 채택하고 무손실 음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어팟 프로2 예상 디자인 / AppleInsider


보도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2에서는 H2칩셋을 최초 선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헤드폰(headphone)에서 앞 글자를 따온 애플의 H 시리즈는 음향 기기에 중점을 둔 칩셋으로 전력 효율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 사용 시간 증가 역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신형 H2는 능동형 소음저감(ANC·Active Noise Cancellation) 시스템에서 감쇠 정도와 애플 기기 간 연결 전환(오토스위칭)할 때 발생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해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에어팟 프로2에서 애플 무손실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 무손실 음원 / MacRumors


애플 무손실은 애플뮤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AAC(Advanced Audio Codec)로 인코딩된 일반 음원과 다르다.


ALAC(Apple Lossless Audio Codec)로 인코딩된 음원은 최대 24bit 48㎑의 무손실(Loseless)과 최대 24bit 192㎑ 고해상도 무손실(High Resolution Loseless)로 감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어팟 프로 2는 오는 하반기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센서가 탑재되어 건강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