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노마스크' 상태로 밖을 나와 산책을 즐겼다.
지난 2일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성규는 "당당하게 '노마스크' 산책을 나왔는데 나 빼고 다 마스크 낀 거 실화냐"라고 전했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실외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어색함, 불안, 고민 등이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장성규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노마스크' 상태로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는 그의 모습 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장성규 외에 배우 방송인 김새롬도 마스크 없이 밖을 나왔다고 알리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새롬은 "마스크 없이 오롯한 한강에서 조깅이라니"라며 "숨이 1도 안 차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도록 방역수칙이 바뀌었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하는 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된 지 566일 만이다.
다만 실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외도 천장과 벽면이 있어 밀폐됐으면 실내 공간으로 판단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