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횡단보도 건너는 것조차 간섭하는 엄마 때문에 남친과 단둘이 데이트 못하는 24살 딸

채널S '진격의 할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엄마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성인이 돼서도 마음껏 연애도 못하는 쌍둥이 자매가 출격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특급 동안을 자랑하는 엄마와 20대 쌍둥이 자매가 방문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24살 쌍둥이 자매는 "엄마는 너무 심한 '유교걸'이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자친구가 생겨도 절대 단둘이 못 만나게 한다. 무조건 4명이 더블 데이트를 해야 하고, 중간중간 다 같이 있는지 검사까지 한다"라고 호소했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심지어 남자친구 사귀기 전에도 엄마에게 허락을 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락 없이 교제하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것이다.


쌍둥이 자매는 "엄마가 남자친구와 따로 카톡을 주고받는가 하면, 저도 모르게 둘이서 만나기도 한다"라고 폭로해 할매들을 당황하게 했다.


박정수는 딸 둔 부모로서 "딸 남자친구 연락처 정도는 알아야 한다"라며 엄마의 입장을 이해했지만, 해당 폭로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또 쌍둥이 자매는 거주지인 영종도에서 너무 나가지 못해 별명이 '영종도 라푼젤'이라고 밝혔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이들은 "14살, 13살 동생들도 있는데, 얘들도 집에서 반경 1km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라며 "밖에서 횡단보도 건널 때도 엄마 허락을 받고 건넌다"라고 덧붙였다.


도가 지나친 엄마의 간섭에 할매들은 "이건 애들을 바보 만드는 것"이라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불만 가득한 딸들에게 '유교걸' 엄마가 펼칠 반박은 오는 3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