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 가수 싸이가 투샷을 남겼다가 뜻밖의 친남매설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교복을 착용한 싸이의 모습으로 봤을 때 JTBC '아는 형님'과 관련된 장소에서 만나 셀카를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지는 "우린 드디어 만났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지와 싸이는 '좌우반전'한 것 마냥 똑 닮은 비주얼을 뽐냈기 때문이다.

선한 무쌍꺼풀 눈매와 복스러운 하관, 도톰한 콧볼까지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예전부터 '여자 싸이'라고 불려온 바 있다. 그는 각종 방송에서도 싸이로 분장해 활약상을 펼치곤 했다.

지난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이수지는 싸이의 히트곡 '나팔바지'를 완벽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도 싸이가 주로 착용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대디'춤을 춰 큰 호응을 얻었다.

갑자기 같은 세계관에서 마주한 이수지, 싸이의 모습에 누리꾼은 "너무 똑같다", "웃음이 나올 정도로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나는 솔로' 4기 영철도 "많이 닮았다. 도플갱어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하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