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민설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대중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조수민이 빅플래닛메이드에 새둥지를 틀었다.
최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조수민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소유, 은하·신비·엄지(VIVIZ), 허각, 하성운, 이무진, 비오 등 실력파 가수를 영입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빅플래닛메이드가 처음으로 배우를 영입하면서 그와 선보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수민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며 "절 믿고 기다려주시고 항상 많은 사랑, 응원 보내주시는 우리 팬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든든한 둥지에서 좋은 모습으로 곧 찾아뵙겠다"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빅플래닛메이드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조수민과 한 식구가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조수민이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조수민은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세 반열에 오르자마자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조수민은 전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조수민은 어썸이엔티와 7년간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활동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계약 조항을 위반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난해 법원은 조수민이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많은 팬들은 다시 활동을 재개한 조수민에게 힘내라며 폭발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