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큰 인기를 끈 영화 '마녀'의 속편 '마녀 2'의 관람등급이 확정됐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 '마녀 2'가 15세이상관람가의 관람등급을 받았다고 알려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마녀 2'는 주제, 폭력성, 대사, 공포 부문에서 15세이상관람가, 약물, 모방위험 부문에서 12세이상관람가, 선정성 부문에서 전체관람가였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거친 욕설이 사용되는 장면, 유혈을 동반한 비현실적 살상 장면 등이 다소 높은 수위로 몇 차례 표현되었으나 구체적이지 않으므로 15세이상관람가"라고 설명했다.
'마녀 2'는 비밀 연구소에서 탈출한 실험체 소녀를 쫓는 살인 병기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다미,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등이 출연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마녀'의 속편이다. '마녀 2'의 러닝타임은 137분 30초로, '마녀'보다 늘었다.
'마녀 2'에서는 이종석, 박은빈, 진구, 신시아, 서은수 등이 명품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김다미가 특별출연하기도 한다.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이 '마녀'에 이어 '마녀 2'의 연출도 맡았다.
박훈정 감독이 '마녀' 시리즈를 인기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녀 2'의 정확한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투자배급사 NEW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녀 2'의 6월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