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방송에서 아내 나경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30일 카카오TV 웹 예능 '플레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6일 라이브 방송된 3화가 짧게 올라왔다.
영상에는 교복 을 입은 유재석이 지령 받은 '명찰 획득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 연기를 하고 있던 출연진은 계속 말을 거는 유재석에게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연진은 계속해서 말을 붙이는 유재석에게 "너 나 좋아해?"라며 귀찮다는 듯 대답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능청스럽게 까칠한 학생 연기를 하는 출연진에 '빵' 터진 유재석은 꿋꿋이 말을 걸었다.
유재석은 "(네가) 물어보길래 오해할까 봐 (말하는데 나 너) 안 좋아해. 너도 나한테 관심 없겠지만 나도 너한테 관심 없어"라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오해할까 봐 그러는데, 나는 경은이 좋아해"라며 아내 나경은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재차 "경은이"라고 아내의 이름을 강조하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
개그라도 아내를 위해 로맨스 상황극은 거부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유재석 진짜 '스윗'하다", "너무 설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도 유재석은 나경은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하고 있다.
그는 촬영 중 먹은 음식이 맛있으면 꼭 아내에게 전화해 사갈지 물어본다. 또한 유재석은 한 방송에서 "아내 내조 덕에 잘 나간다. 아내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렇게 될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유'는 생방송을 켠 뒤 누리꾼이 실시간으로 주는 미션을 제한 시간 안에 유재석이 수행해야 되는 신개념 웹 예능이다.
이는 카카오TV와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