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임신하면 건망증 오나요?"...집 비번 까먹어 10분간 복도에 있었던 '40살' 김영희

Instagram 'kim_younghe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임신 후 건망증이 심해져 집에도 못 들어갔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과의 셀카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영희는 "그나저나 임신하면 건망증도 오냐"라며 최근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늦게 귀가한 김영희는 집 도어락 번호를 수차례 잘못 눌렀고, 도어락은 10분간 정지되고 말았다. 



김영희는 멍하니 제자리에 서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때 복도 센서등까지 꺼지자 '멘붕' 상태가 됐다. 결국 윤승열에게 전화해 비밀번호를 물었다고 한다. 


김영희는 "어김없이 '괜찮다 그럴 수 있다' 긍정의 가스라이팅을 해준 승열이. 괜찮지 않을 때도 '괜찮다 그럴 수 있다' 할 때는 그저 웃는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셀카 속 윤승열은 아내 김영희의 새치를 손바닥으로 가리며 만족스러운 듯 활짝 웃었다.



김영희는 "가려준 건 고마운데 센스가 넘쳤다. 얼굴 전체를 가리지 그랬냐"라고 전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영희는 잔디 위에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김영희의 앞머리 절반 이상이 새치라 윤승열이 셀카 찍을 때 가려줬던 이유를 납득하게 했다.


한편 김영희, 윤승열은 지난해 1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최근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