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개똥 1년' 방치했다가 이웃에 폭로 당한 유명 가수 아들의 정체

Instagram 'hi_rue_'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명 가수의 아들이자 연예인인 아들에 대한 이웃 주민 폭로가 나오자 당사자가 직접 등장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가수 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돼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입장문을 올렸다.


앞서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가수의 연예인 아들 A씨 때문에 1년간 고통받고 있다'라는 폭로글이 올라온 바 있다.


폭로자는 지난해 5월 A씨와 같은 신축 빌라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집 주변에 반려견 배설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방치해 주변에 피해를 끼치고 있었다. 



폭로자가 공개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자는 "피해 사실을 여러 방법으로 알리고 SNS로 메시지까지 보냈지만 묵살당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루는 "전날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처를 못 해 죄송하다.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 같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루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아버지인 가수 박강성까지 피해를 입게 되자 걱정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풀어야 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분들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루는 "다시 한번 이러한 문제로 실수하는 일 없게 하겠다. 죄송하다. 경황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루는 지난 2020년 싱글 '그 날'로 데뷔했으며 tvN '악의 꽃'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