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집 개방

베네딕트 컴버배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로 세계적 인기를 누린 할리우드 스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집을 개방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수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45)는 영국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계획을 밝혔다.


당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했다. 나는 매일 그들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이어 "안타깝게도 그들은 현재 약간의 치료를 받고 있다"며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면 그들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고,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내 사생활을 침범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나는 그들이 경험한 혼란 후에 안정감을 주고 싶다"며 "그것은 내 집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왔다.


실제로 많은 동료 배우들에게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기부를 장려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우크라이나 난민을 일반 가정에 수용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겠다고 먼저 나선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는 '5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블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개봉이 아직 4일이나 남았는데도 벌써 사전 예매량만 40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