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아이돌에 '위협 운전' 피해 당했다" 폭로한 여자 유튜버가 찬열 아니냐는 의혹에 밝힌 입장

Instagram 'c___n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명 아이돌에게 위협 운전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이크 유튜버가 해명문을 올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씨네마틱'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풀고자 해명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금껏 사적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화제의 중심의 오른 아이돌의 실명을 거론한 적이 일절 없으며 범인을 찾더라도 공개할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일지 제 입장에서 보고 느낀대로 만들긴 했지만 그 영상을 보고 달린 추측성 댓글들과 제가 방송에서 거론한 위협 운전을 당했다는 내용이 자극적인 기사의 소재로 시작됐다"고 호소했다.



왜곡된 소문이 마치 밝혀진 사실처럼 알려진 것 같아 유감이라는 A씨는 "피해를 입으셨을 그 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도 밝혔다.


또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인한 또다른 피해는 원하지 않아 영상과 피드들은 삭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유튜버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바이크를 타던 중 외제차가 위협 운전을 했다. 피했더니 운전자가 손가락 욕을 하더라. 운전자는 너무 유명한 아이돌이라 이 이름이 제 입에서 나오는 순간 제가 매장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이후 지난 3월 그가 올린 영상이 재조명됐고 영상 속에 등장한 운전자는 후드와 마스크를 뒤집어쓴 채 손가락 욕설을 했다.


이 유튜버는 운전자가 촬영을 하니 후드를 쓰기 시작했다는 점, 손이 크고 길었다는 점, 벤츠 G바겐 구형 차량을 탔다는 점, 에르메스백 안에 강아지가 있었다는 점, 손가락에 있는 타투 위치 등을 근거로 그가 유명 아이돌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운전자로 찬열이 지목됐고 결국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의혹에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삭제된 게시물 / YouTube '씨네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