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올해 12월 개봉하는 13년 만의 '아바타' 속편 제목은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 (영상)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장면 / YouTube 'CinemaBlen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아바타가 개봉을 앞두고 제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디즈니가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아바타 2'의 새로운 타이틀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Twitter '20thcentury'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장면 / YouTube 'CinemaBlend'


보도에 따르면 아바타의 제작자 존 랜다우(Jon Landau)는 시네마콘 행사에서 '아바타 2'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는 "12월 16일 아바타의 속편이 관객 앞에 찾아온다"라면서 "오직 극장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타 2의 제목은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Avatar: The Way of Water)'로 결정됐다.


2017년부터 제작이 시작된 '아바타 2'는 그동안 자세한 사항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이후 지난 2020년 12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세트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바다가 영화의 배경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졌다.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장면 / YouTube 'CinemaBlend'


속편 제목에 대한 소문도 돌았다. 그중 하나가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Avatar: Way of Water)'였다.


디즈니는 최근 이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캐머런 감독은 2018년 유출됐던 제목들이 실제로 고려 중이었던 것을 인정했지만 당시에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장면 / YouTube 'CinemaBlend'


한편 지난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 영화 '아바타'는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재개봉까지 전 세계에서 28억 달러(한화 약 3조 4,314억 원)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 영화로 기록된 바 있다.


오는 12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는 영화 '아바타' 10년 후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 중심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YouTube 'CinemaBl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