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윤은혜가 김종국과 계속 엮는 개그맨 유재석에게 사과를 받았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배우 윤은혜를 비롯해 명세빈, 우주소녀 보나,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윤은혜는 과거 SBS 'X맨'에 출연해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형성됐던 것에 대해서 언급했다.
해당 방송은 2006년에 방영됐지만, 당시 'X맨'의 MC였던 유재석은 아직까지도 김종국 앞에서 윤은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실제로 김종국과 유재석이 같이 출연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김종국의 마음을 흔들어야 할 때마다 윤은혜를 자주 언급한다.
윤은혜는 '런닝맨'에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방송 분량만 약 40분에 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재석이 자신을 언급한 걸 본 뒤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자신이 전화를 걸자마자 유재석이 바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윤은혜가 괜찮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미안한데 그럼 (네 이름을) 또 언급할게"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X맨' 외에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KBS2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등 자신의 히트작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현재 윤은혜는 유튜브 '윤은혜의 은혜로그in'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토크를 보여주는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