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리쌍 출신 길, 숱 많은 5살 아들에 '민머리' 유전이라며 미리 사과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이 자신의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수도 있는 아들에게 미리 미안해했다.


지난 27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살 아들 하음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길은 상의를 탈의한 채 뒷모습만 드러냈고, 그 앞에서 하음이는 해맑은 웃음을 띠고 있어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머리카락이 한 올도 보이지 않는 길의 민머리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DJ DOC 이하늘은 "머리를 빡빡 민 연예인은 십중팔구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라며 "현재 길도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현재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하음이가 자신의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수도 있기에 길은 미리 사과했다.


길은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이라고 자신의 민머리를 표현했다.



이어 그는 "유전 미안하다"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활짝 웃고 있는 하음이에게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한 세대 건너뛸 거다", "하음아 웃을 때가 아니다" 등 유쾌한 길 부자의 모습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지난 201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길과 개리가 속했던 리쌍은 '광대', 'Balleri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지만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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