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최대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속옷 지원을 위한 '소녀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속옷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취약가정 아동들을 지원해 위생과 건강 관리를 돕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후원금은 아이들이 직접 몸에 맞는 사이즈와 원하는 디자인의 속옷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자를 위한 스페셜 굿즈 이벤트 및 매칭 기부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캠페인 후원자 2천 명에게는 러브 레터링과 투라인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몬즈의 '러브 태그링'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몬즈는 '샤인 어 라잇' 캠페인을 통해 200여 명의 수혜 아동들에게도 반지를 기부할 계획이다.

고성원 기아대책 디지털본부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적합한 속옷을 입는 것은 위생과 건강뿐 아니라 자존감에도 직결된 중요한 문제다. 청소년들의 건강과 마음을 보듬는 귀한 캠페인에 보석같이 귀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아몬즈와 많은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속옷 걱정 없이 반짝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난 2017년부터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속옷과 위생용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1,145명의 아동에게 각각 8만 원 상당의 속옷 패키지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