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인기 드라마 '사내맞선'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6일 전 세계 넷플릭스 콘텐츠 순위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SBS '사내맞선'은 TV 쇼 부문 월드랭킹 5위에 올랐다.
'사내맞선'은 멕시코, 페루, 필리핀, 타이완 등 다양한 나라에서 TV쇼 부문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선 종영한 지 약 3주의 시간이 흘렀는데, 세계 각국에서 뒤늦게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내맞선'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외모와 능력이 완벽한 재벌 3세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우연히 맞선을 보게 된 그의 회사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브 커플인 차성훈(김민규 분)과 진영서(설인아 분)의 박력 넘치는 '안경 키스신'은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드라마는 국내 방영 당시에도 8회 이후 매회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를 넘기며(닐슨코리아 기준)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내맞선'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자 누리꾼은 "인기 많을 만하다", "결말까지 완벽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렬히 축하했다.
한편 '사내맞선' 외에도 앞서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