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삼촌인 故 최진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누리꾼은 "올여름 계획은?"이라고 물었고, 최준희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몇 가지 여름 플랜을 전했다.
최준희는 "작년처럼 부산 가서 예쁜 수영복 입기", "몸무게 유지하기", "등산 다녀오기", "행복하기" 등을 언급했다.
이중 "삼촌 노래 커버해서 올리기"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준희의 삼촌은 배우이자 SKY라는 예명을 가지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최진영이다.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최진영은 MBC '우리들의 천국', SBS '도시남녀', KBS2 '아내가 있는 풍경',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깡패 수업' 등에 출연했다.
최진영은 1999년 발매한 곡 '영원'을 통해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누나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자제했다.
그리고 2년 뒤인 2010년 최진영은 누나의 곁으로 떠났다. 그는 누나가 사망한 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