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이후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관과 신념을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미닝 아웃' 소비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 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 세대 중 95.6%가 환경 보호를 위해 식습관을 개선했다 답했으며, 그중 27.4%는 채식과 육식을 병행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체중 관리를 실천하는 이들은 달걀, 닭 가슴살 등의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에 주목하고 있으며, 유통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식물성 음료 및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뷰티 간식 아몬드를 활용한 체중 관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근육 생성을 촉진하기 위해 운동 전후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며, 신체의 근육 분해 속도를 늦춰 근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주기적인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천연 식품으로 아몬드 한 줌(23알, 30g)에는 약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계란 1알에 포함되는 단백질 양에 가깝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영국 리즈대학교 정신 생물학 교수인 그레이엄 핀레이슨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오전 중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할 시 공복감 감소 및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도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아몬드는 원물 간식으로 식사 사이 또는 운동 전후로 섭취하기에 손색이 없지만, 가루, 오일, 음료 등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체중 관리 시 시중에 판매하는 고칼로리 간식을 대체하는 식물성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아몬드 음료 2컵, 아몬드 버터 ½컵, 소급 두 꼬집, 바닐라 익스트랙 2 티스푼을 믹서기로 갈아 크리미한 질감으로 만들어준 뒤, 한 시간가량 냉동실에서 얼리면 누구나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아몬드 음료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여기에 개인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메이플 시럽을 더해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식물성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할 때에는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천연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 및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로 건강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친환경 체중 관리를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몬드는 한 줌에 비타민E(7.3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불포화지방산(15g)을 비롯하여 마그네슘(81mg), 칼륨(220m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뷰티 간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