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6일(목)

24살에 1억 모았던 생활의 달인이 공개한 놀라운 근황 (영상)

Youtube 'SBS STOR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4년 만에 1억 원 모으는 방법을 방송에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20대 여성이 최근 주택 청약에 당첨된 근황을 전했다.


여성은 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스물네 살, 4년 만에 1억 모은 달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17년 첫 직장을 얻어 출근을 시작했다는 달인 곽지현 씨는 월수입이 적게는 100만 원 후반에서 많게는 200만 원 중반 정도라 언급했다.


곽씨는 "작은 푼돈을 소중하게 생각해 1백 원, 1천 원, 1만 원, 10만 원 이런 식으로 (모으며) 단계를 밟은 결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outube 'SBS STORY'


그러면서 작은 푼돈을 아낄 수 있는 달인만의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가계부 쓰기, 통장 쪼개기 등 널리 알려진 방법을 비롯해 이벤트 참여, 중고거래, 포인트 활용 등 우리네 일상에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소개했다.


이외에도 미용실에 가지 않고 스스로 머리 자르기, 전기포트로 수돗물 끓여 먹기 등을 통해서도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랬던 곽씨가 최근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꿈만 같았던 아파트 청약 당첨 사실을 알리며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Youtube 'SBS STORY'


다만 사연의 시작은 훈훈하지 못했다. 아빠의 화병, 엄마의 알코올 의존증, 언니의 극단적 선택 등 순탄치 않았던 가정사로 철이 빨리 들어버렸다는 그는, 온전히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후 목표로 했던 1억 원을 모았지만 목표 달성의 허무함과 함께 이 돈으로는 집 한 채 사지 못하는 상실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부동산 임장과 청약에 관심을 가지게 된 달인은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생애 최초 1인 가구 특별공급'으로 덜컥 아파트에 당첨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떨리는 마음을 안고 서류와 함께 계약서를 쓰러 갔던 날 담당자는 곽씨에게 "최연소 당첨자"라고 말했다. 


곽씨는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고 당시를 기억하며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대출받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중도금 대출을 알아보며 더욱 밝게 빛날 자신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근황에 100여 명이 넘는 누리꾼이 "방송 보고 감명 많이 받았었는데,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정말 멋지다", "꽃밭 인생 거닐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로 달인의 미래를 응원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목표했던 꿈을 이루고 이를 넘어 이제는 더 큰 꿈을 꾸는 달인의 미래에 댓글처럼 밝은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YouTube 'SB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