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남편 폭행 논란 휩싸인 10대 엄마, 다음주 '고딩엄빠' 출연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폭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박서현, 이택개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고딩엄빠) 측은 방송 말미에 다음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무사히 출산하고 돌아왔지만 갈등을 빚는 박서현(19), 이택개(21)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한 집에서 같이 생활 중이지만 법적 부부관계는 아니다. 아내 박서현이 미성년자라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먼저 박서현은 "그때 진짜 열받아서"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더니 이내 남편 이택개와 말싸움을 했다.


박서현은 "이거 두 개 못 들어간다. 여기에"라고 말하며 화를 냈고, 이택개는 이 상황을 외면하고 싶은 듯 고개를 돌렸다.


지난 10일 이택개는 개인 SNS를 통해 아내 박서현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택개는 수원가정법원 안산지청으로부터 아내의 접근금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논란이 커지자 '고딩엄빠' 제작진은 "최근 박서현의 출산 이후 박서현, 이택개의 심리 상태가 걱정돼 정신과 내방을 함께했고,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서현, 이택개 부부의 갈등 전말은 오는 3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