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다가 59억 원을 주고 산 아파트를 압류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하이브 측은 지민이 아닌 회사의 업무 과실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4일 오후 하이브 측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측은 지금은 체납액을 전액 납부한 상태라고도 알렸다.
그러면서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비즈한국은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난해 5월 59억 원에 매입한 본인 소유의 서울 한남동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가 4번의 압류 등기가 발송된 후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변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많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소속사의 실수 때문에 지민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며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지민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