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6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트위티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부모님께 깜짝으로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트위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가 부모님께 서프라이즈로 임신 사실을 알리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트위티는 "오늘 부모님을 찾아뵈러 가서 임신 사실을 알릴 생각이다"라며 선명하게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빈 티백 케이스에 넣어 포장했다.
트위티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면서 실감이 안 난다며 연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부모님과 식사를 마친 트위티는 부모님께 차 선물인 척 티백 케이스를 건넸고, 트위티의 어머니는 뒤늦게 임신 테스트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이어 트위티의 어머니는 트위티에게 임신했냐며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고생 끝에 임신을 성공한 딸의 소식에 기쁜 듯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트위티의 어머니는 벅차오르는 듯 트위티의 손을 꼭 부여잡고 딸을 애틋하게 바라봐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트위티의 아버지도 "(미리 알았으면) 꽃바구니 보내 주려고 했는데"라며 딸의 임신 소식에 놀라면서도 기뻐하는 심경을 표했다.
트위티의 아버지는 "안 그래도 (임신 소식을) 물어볼까 하다가 (네가) 스트레스 받을까 봐 안 물어봤었다"라며 난임 치료로 고생한 딸을 배려하는 따뜻한 아버지의 면모를 나타냈다.
지난 2월 트위티는 "그동안 2세를 준비해왔지만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라며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트위티는 병원에서 배운 대로 스스로 몸에 배란 유도 주사를 놓으며 간절히 아이를 기다리는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이후 트위티는 배아 이식 8일 만에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리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구독자들은 2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트위티에게 너무 축하한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트위티는 지난 2020년 12월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