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만든지 약 4달 만에 팔로워 4200만 명을 모았다.
놀랍게도 뷔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전 세계 인기 스타를 모두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 업체 스피크RJ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스폰서(광고) 포스트 추정 비용을 계산해 발표했다.
포스트 비용은 계정 팔로워 수와 게시물을 올렸을 때 받는 '좋아요' 수 등으로 측정됐다.
인스타그램에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데 가장 높은 값을 내야 하는 스타는 최고 77만 3000달러(한화 약 9억 6122만 원)로 평가된 방탄소년단 뷔였다.
뷔 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SNS 계정 가치도 매우 높았다.
지민은 76만 1000불(한화 약 9억 4630만 원), 정국은 71만 5000불(한화 약 8억 8910만 원), 슈가는 64만 6000불(한화 약 3억 원), 진은 61만 4000불(한화 약 7억 630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무려 4억 3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억 6000만 원, 팔로워 3억 1천만 명이 있는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는 2억 9000만 원으로 나왔다.
팔로워 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셀레나 고메즈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뷔의 소셜 영향력과 화제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이 올린 최근 게시물에서도 뷔가 팬들에게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았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뷔는 가장 최근 올린 게시물에서 '좋아요'를 1300만 명에게 받았다.
반면 최근 게시물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730만 명에게, 셀레나 고메즈는 661만 명에게 '좋아요'를 받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뷔가 SNS에 광고 게시물을 업로드한 적이 없기에 그의 SNS 스폰서 비용은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