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주우재가 자신보다 15살 어린 DKZ 재찬이 '전지적 참견 시점' 패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질투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왓챠 오리지널 BL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서 열연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DKZ 멤버 재찬이 출연했다.

재찬은 등장하자마자 귀엽고 풋풋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뽐내 패널들의 관심을 한껏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이영자는 재찬에게 어제 뭐 먹었냐고 물었고 재찬은 김치볶음밥에 계란을 올려서 먹었다고 대답했다.

매우 평범한 대답이었지만 패널들은 연신 귀엽다고 외치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탄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들이 왜 재찬의 대답을 듣고 귀여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주우재는 김치볶음밥이랑 고기를 배달 시켜서 먹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질투하는 듯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우재가 저녁 식사로 고기를 먹었다고 말하자 패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다른 질문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는 패널들이 자신을 대할 때와 재찬을 대할 때 확연히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서운한 기색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패널들은 재찬이 DKZ의 신곡 안무를 선보이자 "청량하다, 청량해",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하며 칭찬을 쏟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현장이 마치 TV를 보는 것처럼 신기하다는 재찬에게 전현무는 "우리는 웹툰 보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그의 만화 같은 비주얼을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재찬이 속한 DKZ는 지난 12일 신곡 '사랑도둑'을 발매한 뒤 앨범 발매 1주일 만에 1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