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고기 아버지가 전 며느리 유깻잎의 연애 소식을 접하고 씁쓸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최고기, 유깻잎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기 아빠는 "아직도 이혼을 주장한 이유를 모르겠다. 충격이 커서 말을 못 할 정도다"라며 최고기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최고기 아빠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전 며느리 유깻잎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앞서 유깻잎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중학교 동창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고기 아빠는 "자랑삼아 얘기했나 모르겠는데 내가 봤을 땐 좋게 생각 안 한다. 조용히 살다 가지 뭘 공표를 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 며느리가 조용히 연애하길 원했는데 공개적으로 밝히자 섭섭했던 것으로 보인다.
깜짝 놀란 최고기는 연애 소식을 어떻게 알았냐며 유깻잎 유튜브를 시청하는지 물어봤고 최고기 아빠는 본다고 답했다.
최고기 아빠는 최고기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는 "너도 마찬가지다. 딸 솔잎이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데 다른 여자 만나면 세상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다. 한 번 데였으면 거기서 끝내야 한다"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딸 솔잎이만 생각하고 여자는 생각하지도 말라며 강력하게 경고해 최고기를 실소하게 만들었다.
이후 최고기 아빠는 집에 방문한 유깻잎에게 "요즘 깨가 쏟아지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은근히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유깻잎이 "아니다. 조신하게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유깻잎 아빠는 "깨가 쏟아지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고기, 유깻잎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 솔잎이를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