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46살' 전현무 "김광규 형 비웃었는데...결혼 내 의지로 안된다"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5살 연하인 이혜성 아나운서와 최근 헤어진 전현무가 외로움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46)와 코드쿤스트(34)가 첫 전시회를 연 기안84(39)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전시회 작업실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전현무와 코드쿤스트, 기안84는 박나래(38)에게 받아온 인삼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술을 먹던 기안84는 전현무에게 뜬금없이 "형은 장가 안 가요?"라고 물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최근 공개 열애를 하다 헤어진 전현무는 크게 당황하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진짜 술 올라온다. 짜증이 확 난다. 누가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나"라고 하소연했다.


옆에 있던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가) 마음이 다친 지 얼마 안 됐다"라며 기안84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기안84는 "돈 많이 벌고 집 사고 차 사고 해 봐야 뭐 하냐. 혼자 살면"이라고 깐죽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차라리 욕을 해라 욕을 해"라고 말해 주위를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술에 취한 전현무는 "김광규(56) 형을 비웃었는데, 내가 지금 김광규 형 나이가 됐다. 나도 40대 중반까지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 결혼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한 속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연신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고 해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좌절하고 말았다.


세 사람은 안타까운 현실에 한숨을 쉬면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