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의 서울 상경을 두고 애인 때문이냐는 질문을 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는 시즌1 출연자 유깻잎, 최고기 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더 파격적이고 거세진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유깻잎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이후 변화에 대해 "전에는 깊은 대화가 부족했다"라며 "근데 촬영하면서 서로의 오해를 풀었다. 더욱 가깝게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최고기) 입장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고기 역시 이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선입견이 있었지만 편견을 깨준 게 '우리 이혼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방송에 나오고 이혼에 대해 좋게 바라보는 건 아니지만 시선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한 번은 국밥집에 갔는데 두 그릇을 주시더라. 너무 기분이 좋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MC 김원희는 "방송 끝나면 두 분이 안 볼 줄 알았다. 아이랑 볼 때만 보는 거 아니냐"고도 질문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니다"라며 "유깻잎이 원래 부산에 살았는데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남자친구 때문에"라고 씁쓸한 척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고 당황한 유깻잎은 "섭섭한 척하지 마라. 박수 쳤잖아"라고 억울해 했다.
한편 유깻잎과 최고기는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니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깻잎은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알려 최고기를 비롯해 팬들에게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