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V3'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통해 가상자산 '지갑' 만든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V3'로 잘 알려져 있는 안랩이 가상자산 지갑 개발에 나선다.


22일 안랩은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설립 소식을 전했다.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빠르게 변하는 블록체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대표는 강석균 안랩 대표가 겸임한다.


향후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웹 3.0 지갑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웹 3.0 지갑은 사용자가 가상자산과 NFT(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랩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강석균 대표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설립은 올해 초 제시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 분야에서 안랩이 지닌 보안분야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랩은 악성코드 및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는 소프트웨어 'V3'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정보보안기업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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