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의 훈훈한 미담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21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준호의 선행을 알리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자신을 이준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었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의 조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20일에 이준호가 해당 센터에 각기 다른 메뉴의 피자를 무려 '10판'이나 보냈다고 알렸다.
또한 A씨는 이준호가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했을 뿐 아니라 복지 기관에 차까지 기증해 준 바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준호가 복무할 당시 해당 센터는 개원한 지 얼마 안 된 곳이었기에 차량 시설이 없었는데, 이를 본 그는 이동할 때 필요할 거 같다면 스타렉스를 선뜻 기증했다.
A씨는 이준호가 소집 해제된 지 오래됐지만 세상 사람들이 그의 선행을 다 알았으면 좋겠기에 지금이라도 글을 적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준호는 군 복무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도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의 훈훈한 일화를 본 누리꾼은 "전역한 지 꽤 됐는데 아직도 잊지 않고 챙겨준 게 대단하다", "정말 멋진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렬히 환호했다.
한편, 이준호는 2PM 활동 당시 격한 아크로바틱 안무 등을 연습하다 어깨 부상을 입고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아 병무청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고 사회 복무 요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3월 소집 해제 후 드라마와 영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준호는 올가을부터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드라마 '킹더랜드'(가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