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핫펠트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Twitter 'HATFELT73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핫펠트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지지하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지난 20일 핫펠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군가 제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핫펠트는 "맞다.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 보신 많은 분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다"면서도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요"라고 반문했다.


또한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오늘 하루 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witter 'HATFELT731'


마지막으로 핫펠트는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며 전장연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핫펠트는 지난 13일 전장연에 100만 원을 후원한 내용이 담긴 은행 이체 화면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장연은 오전 7시부터 서울 지하철 2,3,5호선에서 출근길 시위를 강행했다.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은 앞서 진행한 시위를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Twitter 'HATFELT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