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홈플러스, "마트서 '게임'하며 친환경 소비 동참하세요"

사진 제공 = 홈플러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홈플러스와 SKC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 23일 양일간 '건강한 지구 만들기'를 위한 '초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의 경계를 초월한 협력을 통해 '클린어스'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고객이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을 이용해 손쉽게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홈플러스 마트 쇼핑과 연계해 친환경 활동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의미도 담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홈플러스 강서점에 방문한 고객이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으로 플라스틱 제품 바코드를 촬영해 분리배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SKC가 출시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형식의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환경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다회용 장바구니를 증정해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하고, 캠페인 기간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 고객 이름으로 해외·국내 지역에 나무 100그루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어스' 캠페인은 홈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Homeplus All For Zero - 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 ESG 브랜드 환경 부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써온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홈플러스 ESG 위원회'를 출범했다. ESG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전사적 차원의 ESG 중장기 전략 과제 수립에 매진할 것을 촉구하며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해왔다.


'홈플러스 ESG 위원회'는 올해 환경 부문 목표를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폐기물 줄이기'로 정했다. 


캠페인을 강화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과 장바구니 사용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4만 톤의 '플라스틱 줄이기', 550톤의 '종이 줄이기'를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점포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지난 2016년 대비 오는 2025년까지 15% 절감)도 실천한다.


'홈플러스 ESG 위원회'가 추구하는 사회 부문 방향성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관심 더하기'다. 직원·고객·정부기관·단체·기업과 함께하는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이웃 돕기 중심이었던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에서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 전개하는 '나눔 더하기'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마음 더하기' 측면에서는 고객과 직원이 동참하는 '착한 소비'와 기부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홈플러스 ESG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환경 사랑 실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보다 많은 기업과 고객의 참여를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