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차코리아가 800호점 매장인 '평택고덕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티(Tea) 브랜드로는 국내 최다 매장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00호점을 오픈한 지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공차는 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차 음료 문화를 선도하며, 커피전문점이 주를 이루던 국내 카페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전략으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직접 우려낸 잎차를 베이스로 우유, 토핑 등을 더해 새롭고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이고, 기존의 정적이고 어려운 차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차는 티(Tea), 당도, 얼음량, 토핑까지 맞춤으로 주문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티와 어울리는 과일뿐만 아니라 초당옥수수, 그릭요거트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발굴해 새로운 티 음료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공차만의 디저트 음료를 선보이며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공차코리아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카페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에도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020년 대비 103%, 111% 수준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속화하며, 2020년 말 기준 1,415개였던 매장 수를 1년 사이 1,661개로 확장시켰다. 국가별 시장 상황을 철저히 분석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 투자 유치 등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랑 받고 있다.
공차코리아 경영본부장 박재홍 전무는 "700호점 오픈 1년 만에 800호점 돌파는 공차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가능했으며,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공차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