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윤석열이 직접 공개한 방송에선 안 나온 화기애애한 '유퀴즈' 촬영현장

Instagram 'sukyeol.yoo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의 화기애애한 쓰리샷이 공개됐다.


20일 윤 당선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비하인드 사진이 게재됐다.


윤 당선인은 방송 직후 비하인드 사진 네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둘러앉아 크게 웃고 있는 윤 당선인의 모습 등이 담겼다.


윤 당선인이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촬영된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유쾌한 장면들이 포착돼 흥미를 더했다.


Instagram 'sukyeol.yoon'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다. 삼엄하다.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방송 분량 역시 이날 출연한 게스트 4인 중 가장 적었으며 비교적 가벼운 질문 위주로 편집돼 평소 유퀴즈의 분위기에 비해 무거웠다는 시청자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이 같은 반응과 달리 윤 당선인이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 속 촬영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71년 부모님께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는 순간, 일명 '자기백'에서 뽑은 선물을 직접 착용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sukyeol.yoon'


윤 당선인은 노란색 렌즈의 선글라스를 쓰고 병아리 디자인의 가방을 메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백'에서 고른 선물을 직접 착용한 당선인 자태에 유재석도 박장대소하고 있다. 다소 진지한 분위기로 편집된 방송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유퀴즈'에서 당선인이 되고 난 뒤의 하루 일과부터 검사 시절 이야기, 최근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는 얘기를 해주셔서 한번 나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